페이스북, 매출 39%↑…모바일 비중 76%

월간 이용자 14억9천만 중 모바일은 13억1천만 명

홈&모바일입력 :2015/07/30 08:11    수정: 2015/07/30 08:2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모바일 강자로 변신한 페이스북이 ‘거침없는 하이킥’을 계속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39% 증가했으며,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이 76%까지 치솟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9일(현지 시각) 지난 2분기에 매출 40억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순익은 7억1천900만 달러(주당 50센트)로 지난 해보다 9.1% 감소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관련 실적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76%에 이르렀다. 전분기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 73%에 비해 3%P 상승한 수치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사진=씨넷)

또 전체 월간 이용자 14억9천만 명 중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는 사람은 13억1천만 명에 달했다. 모바일 접속자 수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했다.

셰릴 샌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리코드와 인터뷰에서 “최근 2년 동안 이용자 증가세 중 가장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분기였다”면서 “단순히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 뿐 아니라 참여도가 향상된 것이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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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용자 증가세는 단소 둔화됐다. 페이스북은 이날 하루 이용자 수가 9억6천800만 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증가율 19%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모바일 일간 사용자 수 증가세는 더 둔화됐다. 지난 분기 모바일 일간 이용자 수 증가율은 29%로 지난 해 같은 기간 39%에 크게 못 미쳤다고 리코드가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