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 해외 유명 패션·잡화 현지가에 판매

라인 트립 바자, 라인 플래시 세일 개설

인터넷입력 :2015/07/23 10:14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패션 잡화 등 해외 브랜드 제품을 현지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일본에서 시작했다.

라인은 지난 22일 스마트폰 앱 라인이 서비스 중인 ‘라인 플래시 세일’에 해외 브랜드의 패션 잡화 아이템을 현지가에 구매할 수 있는 ‘라인 트립 바자’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문을 연 라인 플래시 세일은 패션 아이템이나 화장품, 식품 등이 판매되는 라인의 모바일 쇼핑몰이다. 요일별로 설정된 테마에 맞춰 매일 1만 점 이상의 상품이 추가되며, 1주일 한정으로 판매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라인 트립 바자는 라인 플래시 세일과 마찬가지로 라인과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라인 앱에서 제품 구매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

라인 트립 바자.(사진=씨넷재팬)

라인 플래시 세일에서는 요일별 테마에 따라 상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라인 트립 바자에서는 브랜드별로 상품을 취급한다. 또한 상품 라인업은 2주마다 모두 전환돼 새로운 상품이 입고되는 구조다. 일본의 브랜드와 상품도 다수 취급한다.

라인은 해외 업체에 일정 기간 라인 트립 바자 분으로 제품을 유지하도록 주문한다. 상품이 팔린 만큼 주문하는 자체 수발주 시스템을 갖췄으며, 유통사가 제품을 사용자에게 직접 발송하는 사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

국제선 배송비 포함해 상품 가격은 현지 가격(일본 판매 상품 대비 3분의 1에서 4분의 1정도) 수준으로 제공한다.

회사 측은 “라인 사용자는 해외 쇼핑몰 이용에 필요한 영어 구매 정보 입력 및 국제선 세금 등 수입에 관한 복잡한 절차를 할 필요가 없다”며 “직접 해외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과 같은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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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트립 바자 서비스는 가방 브랜드 ‘Melie Bianco’와 보석 브랜드 ‘Marida’ 등 수요가 높은 미국의 약 15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과 아시아 브랜드가 추가돼 연내 100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라인은 한국에서도 해외직구 전문 쇼핑몰 '라인딜'을 올 1월 오픈했다. 또한 이태리에서 수입한 명품 잡화류를 판매하는 '라인딜 럭셔리' 서비스도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