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폰용 이메일 채팅 앱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사용자라면 아이폰에서 새 채팅 앱을 쓸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새 채팅 앱은 윈도폰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앱을 아이폰용으로 가장 먼저 내놨다.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센드’라는 이름의 아이폰용 채팅 앱을 공개했다. 센드는 ‘플로우’라는 코드명의 스마트폰용 앱 개발 프로젝트로 먼저 알려진 바 있다.
센드는 이메일 계정을 통해 짧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앱이다. 통상 스마트폰용 인스턴스 메시지는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식별하는데 반해 센드는 이메일 계정을 통해 사용자를 식별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센드를 설치하려면 iOS8 이상을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폰5, 6, 6플러스에 최적화됐다. 또 아이패드와 아이팟터치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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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러지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개러지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OS, 안드로이드 등 윈도 외의 스마트폰용 플랫폼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출범시켰다.
센드는 아이튠즈 일단 미국, 캐나다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곧 지원 플랫폼을 안드로이드, 윈도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센드는 오피스365 이용자들만 쓸 수 있지만 이 역시도 곧 제한을 철폐하고 이용층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