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5 모바일’, 이순신 효과 ‘톡톡’

게임입력 :2015/07/22 11:05    수정: 2015/07/22 11:07

이순신 장군이 항해사로 등장하는 ‘대항해시대5 모바일’이 사전 등록 이벤트를 통해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전 등록을 시작한지 약 1주일 만에 약 1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는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 얻은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남은 사전 등록 이벤트 기간 추가로 최소 15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는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즈가 개발한 전략 해상 시뮬레이션 게임 대항해시대5 모바일의 정식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

대항해시대5 모바일은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첫 모바일 게임이란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단번에 사로잡은 상태다.

특히 이 게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주요 콘텐츠인 탐험, 교역, 해전 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하는데 성공하면서 기존 코에이 팬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은 대항해시대5 온라인의 게임 방식을 그대로 따른다. 다른 점에 있다면 탐험, 교육, 해전의 큰 틀에 실시간 이용자 채팅 기능, 이용자 간 1대1 해전, 해도 미지역 자동 표시 기능 등을 추가된 것.

1대1 해전은 일종의 PvP로 자동 매칭 시스템을 지원하며, 이용자 리스트를 자동으로 검색해 진행할 수 있다. 승리와 패배에 따라 포인트가 누적되고 이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일정 순위에 올라서면 별도 보상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는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 메인 UI.

약 1주일 간의 사전 등록 성과를 보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일부 엿볼 수 있다. 1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정식 서비스 전에는 최소 25~30만 명의 이용자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사전 등록은 서비스사인 간드로메다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앱스토어 등을 통해 각각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네이버 앱스토어에서만 약 3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 이번 사전 등록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보유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렇다면 대항해시대5 모바일이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코에이 팬의 기대감 뿐 아니라 SR 항해사로 등장하는 이순신 장군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식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 등장하는 이순신 장군은 동급 SR 항해사와 비교해 높은 수준의 스펙을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항해사의 등급에 따라 해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이 이순신 장군은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순신은 정식 서비스 이후 일주일 내 게임에 접속해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대항해시대5 모바일의 사전 등록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곧바로 정식 서비스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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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간드로메다 관계자는 “대항해시대5 모바일이 코에이 팬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약 1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앱스토어 등을 통해 사전 등록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항해시대5 모바일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모바일 게임인 만큼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