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도 팔리나

모기업 피어슨, 매각 검토…악셀 스프링어 등 관심

인터넷입력 :2015/07/21 10:2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전격 매각될까?

영국 미디어그룹인 피어슨이 파이낸셜타임스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매각이 성사될 경우 거래 규모가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8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독일 미디어기업인 악셀 스프링어를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이 파이낸셜타임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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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 매각설은 지난 수 년 동안 끊임 없이 제기됐다. 특히 모기업인 피어슨의 존 팔론 최고경영자(CEO)가 교육사업 쪽에 집중적인 관심을 기울이면서 파이낸셜타임스 매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1888년 4쪽 짜리 신문으로 창간된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젠 세계를 대표하는 경제지로 꼽힌다. 지난 해 총 구독자 수는 72만 명. 이중 70% 가량이 디지털 가입자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