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iOS9 프리뷰 버전 살펴보니

절전-필기 기능 향상…"시리는 더 똑똑해져"

홈&모바일입력 :2015/07/10 11:14    수정: 2015/07/10 11:26

마침내 나왔다.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iOS9 일반 사용자 대상 프리뷰 버전이 꽁꽁 싸매고 있던 베일을 걷어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각) iOS9 프리뷰 버전 다운로드를 위한 웹 페이지(https://beta.apple.com/sp/ko/betaprogram/)를 열고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씨넷은 iOS9 프리뷰 버전 공개에 맞춰 자세한 기능을 사진으로 자세하게 소개했다.

아이패드의 화면분할기능 (사진=씨넷)

■ 저전력 모드

사진=씨넷

배터리 수명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모든 IT 기기의 공통된 고민거리다. 애플은 iOS9에서 새로워진 저전력 모드를 추가했다. 이 기능을 설정하면 최대 3시간 정도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켜면, 몇몇 시각 효과를 볼 수 없고 일부 성능이 저하된다.

■ 더 나아진 필기 기능

사진=씨넷

iOS9에서는 노트 앱이 강력해졌다. 손가락을 이용해 손글씨나 스케치를 할 수 있고 사용자가 쉽게 체크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 툴바 기능이 탑재됐다. 사진과 동영상도 쉽게 메모에 추가 할 수 있다.

■ 교통정보가 추가된 지도

사진=씨넷

업그레이드된 애플 지도는 대중 교통정보를 추가했다. 새로워진 iOS9에서는 사용자가 이동하기를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그 곳과 관련된 교통수단 정보를 알려준다.

■ 애플 뉴스

애플 뉴스앱 (사진=씨넷)

애플뉴스가 아이폰, 아이패드의 홈 화면에 자리잡았다. 애플 뉴스는 사용자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뉴스를 제공하며 실제 서비스 모습은 플립보드 앱과 유사하다고 씨넷은 평했다.

■ 더 강력해진 시리

사진=씨넷

사용자가 시킨 일만 해주던 시리가 이젠 상황을 인식해서 제안하는 능력이 생겼다. 시리는 사용자 위치나 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해야 하는 일을 제안하거나 상기시켜 준다.

예를 들어 “내가 집에 도착했을 때, 쓰레기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 “어제 내가 찍은 사진을 보여줘” 등의 명령을 매끄럽게 수행해 준다.

■ 새로워진 앱 화면 전환 방식

사진=씨넷

앱 화면을 변경하는 방식이 새로워졌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홈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볼 수 있게 됐다. 새로워진 앱 스위쳐 화면은 많은 카드가 겹쳐져 있는 모양처럼 생겼다.

■ 소문자 키 적용된 키보드

사진=씨넷

기존 애플 키보드는 사용자가 영문 소문자를 입력하고 있을 때도, 화면 키보드는 대문자가 표시돼 있었다. 새롭게 바뀐 iOS9에서는 사용자가 키보드에 있는 위쪽 화살표를 누르면 대문자와 소문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스팟라이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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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넷

스팟라이트 검색은 웹, 사용자 연락처, 앱, 근처의 위치정보를 토대로 결과값을 보여준다. 때문에 앱 내의 데이터 검색도 가능하다.

그 외, 아이패드에서는 화면 분할 기능과 동영상을 한쪽에 띄어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픽처 인 픽처 비디오 기능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