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얇은 삼성폰 5.9mm '갤럭시A8' 출시 임박

사양·사진 속속 유출…약 56만원 중국·동남아 출시 예정

홈&모바일입력 :2015/07/10 09:33    수정: 2015/07/10 09:44

정현정 기자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두께의 '갤럭시A8' 출시가 임박했다. 제품 사양과 외관 디자인 등 관련 정보가 하나둘 베일을 벗고 있다.

9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A8 추정기기(모델명 SM-A800F)가 인도 물류업체 자우바(Zauba)의 통관목록에서 포착됐다. 출시 전 테스트를 위해 소량의 샘플이 인도에 입고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 온라인 사이트 PC온라인은 갤럭시A8의 사양과 함께 실물 사진이 대거 공개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A8의 두께는 5.9mm로 현재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갤럭시A7의 두께 6.3mm 보다 얇다.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 등장한 갤럭시A8 (사진=PC온라인닷컴)

화면 크기는 5.7인치로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는 화면크기가 가장 크다. 이밖에 풀HD(1920x108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1.8GHz 옥타코어 스냅드래곤615 프로세서, 2GB 램(RAM), 16·32GB 내장메모리,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305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5.1 롤리팝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또 홈버튼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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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가격은 말레이시아에서 1888링깃(RM)으로 우리 돈 56만3천원 수준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오는 17일 중국에서도 갤럭시A8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A 시리즈 A3·A5·A7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이어 갤럭시A6·A8·A9 상표도 출원하면서 A시리즈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