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지도 서비스 야심...MS 기술도 인수

컴퓨팅입력 :2015/06/30 08:08    수정: 2015/06/30 09:11

황치규 기자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가 독자 지도 서비스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으로부터 지도 기술 및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100여명의 MS 엔지니어들이 우버로 이적하게 된다고 지디넷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가 지도 기술을 강화하는 것은 놀라운 뉴스는 아니다. 우버가 단순한 차량 공유 서비스를 넘어선 야망을 갖고 있다는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지난 3월 우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지도 기술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소프트웨어 지도 회사인 데카르타도 인수했다. 당시 우버는 데카르타를 독자적인 지도 서비스 강화를 위해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 (사진 = 씨넷)

한편 MS는 우버에 지도 기술을 넘긴 것과 관련해 지난 1년간 핵심 비즈니스 전략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많은 행동들을 취해왔다면서 이같은 차원에서 지도 이미지도 스스로 수집하는 대신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또 지도 기술을 우버에 매각한 것에 더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도 철수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MS는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을 아메리카온라인(AOL)에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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