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에 '보내기 취소' 기능 생겼다

구글, 6년만에 적용…5~30초 사이 설정 가능

인터넷입력 :2015/06/24 08:16    수정: 2015/06/24 08:1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메일에 ‘보내기 취소(Undo Send)’ 기능이 적용됐다. 2009년 3월 처음 시험 도입된 지 6년만이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구글은 22일(현지 시각) 지메일에 ‘보내기 취소’ 기능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보내기’ 버튼을 눌렀더라도 마음이 바뀔 경우 취소시킬 수 있게 됐다.

‘보내기 취소’는 지메일의 환경 설정에서 지정할 수 있다. 환경 설정 중간 쯤에 있는 보내기 취소 기능 사용 버튼을 누르면 5초, 10초, 20초, 30초 네 가지 중 하나를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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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일에 보내기 취소 기능이 적용됨에 따라 5초부터 30초까지 원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보내기 취소’ 기능이 이번에 처음 도입된 것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 2009년 3월 보내기 취소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하지만 이후 이 기능은 지메일의 ‘랩(Labs)’ 섹션에 포함돼 있었다.

‘랩’ 섹션은 구글이 새로운 기능을 실험할 때 주로 활용하는 곳이다. 이용자들이 ‘랩’ 섹션에 있는 기능을 활용하려면 수동으로 적용시켜야 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