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시대, '쓸만한 기능은 다 몰아넣은' 침실 조명 등장

홈&모바일입력 :2015/06/20 11:46    수정: 2015/06/21 13:20

이재운 기자
루지(Luzi)는 조명기기 안에 온갖 '스마트' 기능을 집적시켰다. [사진=루지 홈페이지/씨넷]
루지(Luzi)는 조명기기 안에 온갖 '스마트' 기능을 집적시켰다. [사진=루지 홈페이지/씨넷]

침실 조명 제품이 있다. 무선충전도 된단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된단다. 음성 인식 제어가 가능하단다. 시간과 날씨도 알려준단다. 물론 시간 맞춰 조명을 켜는 알람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씨넷은 이런 기능을 전부 갖춘 신기한 기기 '루지(Luzi)'를 소개했다. 가히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현재까지 나온 거의 모든 기능을 포괄하고 있다.

기능을 하나씩 살펴보자.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조명과 음성인식 제어 기능이다. 가장 기본적인 전원 켜고 끄기 기능부터, 정해진 시간에 맞춰 조명이 켜지고 꺼지는 알람 기능도 지원한다. 수면 주기에 맞춘 관리도 가능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묘한 분위기를 맞춰주는 무드 기능도 제공한다.

무선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개발 중이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패드를 조명 앞부분에 돌출되는 형태로 만들 예정이다. 애플워치를 위한 충전용 거치대도 함께 마련할 계획. 이 밖에 4개의 USB 단자를 통한 충전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한 음향 제공도 빼놓을 수 없다. 낮이나 저녁에는 신나는 음악을, 밤에는 분위기 있는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을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는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 중 원하는 화면을 선택할 수 있고, 날씨 정보도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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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가격은 단품 기준 399달러로, 현재 인디고고에서 펀딩을 진행 중이다. 선주문 할인가는 269달러. 예정대로라면 올해 말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3월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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