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 서비스 시동...흥행 가능성은?

게임입력 :2015/06/18 10:44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MORPG(다중 접속 롤플레잉 게임) ‘메이플스토리2’가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마친 메이플스토리2가 시장의 기대처럼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MORPG 메이플스토리2의 공개서비스에 앞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등 시동을 걸었다.

메이플스토리2.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2가 지난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았지만,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콘텐츠 개선 등의 추가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는 콘텐츠의 개선 소식도 전해진 상태다. 보스 레이드 경험치 분배 수정, 보스 패턴 변경, 시프 직업의 조작 편의성 강화, 위자드 텔레포트 버그 수정 등의 주요 내용이다.

또한 직업 밸런스 개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직업 밸런스는 테스트 기간 이용자의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 이용자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7일이다. 애초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온라인으로 전환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의 공개서비스 버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최근에는 이용자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광고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1차로 240여 명의 유저를 선발해 이들을 주인공으로 각각 돋보이도록 총 160개 버전으로 광고를 제작, TV와 버스 광고 등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메이플스토리2가 시장의 기대처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복수의 전문가는 메이플스토리의 막강한 지적재산권(IP) 파급력과 테스트 반응을 보면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지난 2011년 최대 동시접속자 수 63만 명을 기록한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이름을 이은 차기작이다. 해당 게임은 전작과 다르게 쿼터뷰 시점의 3D 블록 맵, 각 직업별 개성 강화, 이용자 중심의 꾸미기 아이템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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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비공개 테스트와 최종 테스트 기간 수만 명의 이용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최종 테스트에선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테스트 종료 시간을 연장하는 등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메이플스토리2는 흥행 가능성이 높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다”라며 “이미 넥슨 측은 이용자 참여형 광고를 시작했고, 온라인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