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업계 최초 3D프린팅 온라인 스토어 개설

"3D프린팅 재미, 고객과 나누고파"

카테크입력 :2015/06/15 09:46

일반인들이 3D프린터로 포드 실제 판매 모델 미니어처를 출력할 수 있게 됐다.

포드는 지난 11일(이하 미국시각) 3D프린팅 전용 사이트 ‘더 포드 3D 스토어(The Ford 3D Store)’을 개설했다. 포드는 웹사이트에 대해 “자동차 업계 최초의 3D프린팅 미니어처 전문 원스톱 온라인 스토어”라고 소개했다.

일반 소비자들은 ‘더 포드 3D 스토어’를 통해 3D프린터로 제작된 포커스 RS, 포커스 ST, 피에스타 ST, 쉘비 GT 350R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별도 확장자(STL) 파일을 다운받아 자신이 직접 3D프린터로 포드 모델들을 1대32 축소비율로 출력할 수 있다.

싱글 컬러 PLA 플래스틱을 제작된 포드 쉘비 GT 350R (사진=포드)

3D프린팅 미니어처는 39달러(한화 약 4만원), 확장자 파일 다운로드는 4.99달러(약 5천500원)다. 포드가 자체 제작한 미니어처 모델은 현재 싱글 컬러 PLA 플래스틱 재질로 제작됐으며, 15일부터 풀 컬러 샌드스톤 재질의 올 뉴 GT 모델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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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에 따르면 데스크탑 3D프린터 판매 시장은 오는 2018년 10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포드는 주니퍼리서치 예측결과를 인용하며 3D프린팅 시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마크 벤틀리 포드 글로벌 브랜드 라이센싱 매니저는 “집에서 3D프린터로 원하는 대상을 출력하는 게 점점 트렌드화 되고 있다”며 “포드가 3D프린팅을 활용해 프로토타입 제품을 만드는 만큼, 이 재미를 앞으로 고객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