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oT, 기존 개념들과 다른 점은 ‘현실성’”

대만 업체들과의 협업 통한 실증 사례 소개

컴퓨팅입력 :2015/06/03 18:43    수정: 2015/06/03 21:29

이재운 기자
더그 데이비스 인텔 IoT그룹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청푸퀘이 청화텔레콤 데이터커뮤니케이션그룹 대표(왼쪽)와 IoT 기반 스마트시티 관련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더그 데이비스 인텔 IoT그룹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청푸퀘이 청화텔레콤 데이터커뮤니케이션그룹 대표(왼쪽)와 IoT 기반 스마트시티 관련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타이페이(대만)=특별취재팀>보다 근본적인 질문에 인텔이 답했다.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기존의 유사한 개념 대비 발전된 것이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환경이 변했고, 이제는 확실히 ‘때’가 됐다는 의미다.

3일 더그 데이비스 인텔 IoT그룹 제너럴매니저 부사장은 대만 타이페이 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가진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한 기자가 IoT에 대해 던진 질문에 흥미로운 대답을 내놨다.

중국의 한 매체 소속인 질문자는 ‘요즘 들어 유독 IoT가 강조되고 있는데, 그 동안 (유비쿼터스나 M2M 등) IoT와 유사한 개념이 많았다’며 IoT가 기존 개념과 다른 점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데이비스 부사장은 “물론 과거에도 M2M 등 유사한 개념이 있었지만, 수 십 년이 흐르면서 환경이 더욱 우호적으로 변했다”며 “일종의 ‘새로운 레이블(New Label)’이며, ‘센서의 종합(Cluster of Sensors)’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통신 연결과 관련된 환경이 많이 개선됐고, 비용 또한 저렴해졌다. 즉 과거에는 유비쿼터스 같은 개념 구현을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을 들여야 했고, 또 이를 실제 산업현장이나 소비자 시장에 선보이기에는 제약과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라는 핀잔을 듣기 일쑤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블루투스LE나 LTE, 와이파이 네트워크, 광대역 유선 인터넷 등 통신 연결 환경이 크게 발전됐고 비용도 줄어들면서 투자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환경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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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첸 인텔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총괄 부사장은 “여기에 IT 분야의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저변이 확대되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졌다”며 접근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비스 부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대만의 주요 도시에서 자전거를 임대 사용하는 ‘유바이크’ 서비스를 움직이는 어드밴텍의 임베디드 솔루션에 자사 쿼크 프로세서가 탑재돼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청화텔레콤(中華通信)과 협업해 실시간 기상관측이나 교통량 분석, 스마트 가로등 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시티 폴’과 인텔 IoT 솔루션을 통해 사업장 내 주요 센서를 통한 문제 조기 발견과 효율화를 구현해낸 푸솅(Fusheng)의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