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M 개발자에 공개

핵심 UX 개선...하반기 공식버전 배포

컴퓨팅입력 :2015/05/29 07:00    수정: 2015/05/29 08:33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의 최신버전 ‘M’을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I/O 2015’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M’을 소개했다. 안드로이드M은 안드로이드 OS의 차기 버전으로 개발자에게 한정적으로 공개된다. 일반 공개는 올해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안드로이드M의 변화요소

순다 피차이 구글 수석부사장은 안드로이드M을 ‘품위와 품질’, ‘핵심 사용자경험(UX) 개선’ 등으로 요약했다. 6가지 핵심요소로 앱 승인, 웹 경험, 앱 링크, 모바일결제, 지문인식센서지원, 전원 및 충전 개선 등이 언급됐다.

안드로이드페이 지원 회사 목록

이가운데 모바일 결제를 위해 ‘안드로이드페이’를 새로 발표했다. 기존 구글월릿과 대별되는 것으로, 휴대폰을 잠금해제하고, NFC 인식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된다. 결제를 위한 가상의 계좌를 생성하고, 지원하는 결제용 카드와 NFC 기기가 있어야 한다. 인앱결제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M은 지문인식센서를 OS 차원에서 지원한다. 모바일 크롬 브라우저는 커스텀 탭을 제공하게 된다.

앱 승인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앱을 설치할 때마다 번거롭게 했던 승인절차를 단순화한 것이다. 특정 앱의 안드로이드 기기 자원이나 핵심 데이터 접근을 허용하는 방법이 간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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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도즈(Doze)’ 모드가 추가됐다. 도즈 모드를 사용하면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동작을 감지해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게 된다. USB-C 표준을 지원해 커넥터를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 안드로이드 기기를 어떻게 작동시킬지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볼륨 조절이 단순해지는 등 디자인이 변경됐다. 안드로이드M 개발자프리뷰는 넥서스5, 6, 9, 플레이어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