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대 사이트 구글-페북, '트래픽 전쟁' 승자는?

인터넷입력 :2015/05/28 18:06    수정: 2015/05/28 18:36

장윤라 미디어연구소

구글과 페이스북. 미국을 대표하는 사이트들이다. 검색으로 시작한 구글은 최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 역시 온라인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최근엔 모바일 광고 매출이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이 되는 것은 바로 트래픽이다. 그렇다면 두 회사의 트래픽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통계전문 사이트인 스태티스타가 27일(현지 시각) 두 회사의 미국 내 월간 순방문자 수 추이를 비교하는 통계 자료를 선보였다. 둘 모두 지난 달 미국 내 월간 순 방문자 수가 1억 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그래프를 보면 구글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끝에 4월 순방문자가 1억7천777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올 들어 다소 줄었다. 4월 월간 순방문자는 1억4천921만명으로 구글보다 3천만 명 가량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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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흥미로운 건 또 있다. 최근 들어 소셜과 검색 기능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

원래 검색으로 시작한 구글은 구글 플러스를 선보이면서 소셜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그래프 서치란 검색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구글보다 더 '인간적인 검색'을 선보이겠다는 야심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