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쇼핑, 베트남 진출…국산품 직접배송

다국적 온라인 쇼핑몰 ‘위샵’에 전용관 오픈

유통입력 :2015/05/26 10:24

인터파크 쇼핑이 동남아시아의 다국적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위샵'과 업무 제휴를 맺고 위샵 베트남몰에 인터파크 쇼핑 전용관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위샵은 인도네시아(Weshop.id), 말레이지아(Weshop.my), 싱가포르(Weshop.sq)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이트를 확장 중에 있다. 그 중 인터파크는 베트남몰에 인터파크 쇼핑 전용관을 오픈했다.

그 동안 한류 열풍을 타고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한 건강식품, 패션 상품 등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와 판매자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존재해왔다.

인터파크는 직접 정품을 보장 하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현지인들이 원하는 한국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브랜드들 역시 글로벌 쇼핑시장에서 상승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왼쪽부터 베트남 이커머스 장관 응위엔 탄 헝, 위샵 부사장 트랜 띠 마이 라, 피스소프트 그룹 회장 응위엔 호아빈, 인터파크 쇼핑 이태신 대표, 비자 카드 동남아 지부 부사장 숀 프레스턴.

위샵은 기존 현지 업체들과 해당 브랜드의 계정을 생성해 브랜드를 '입점'하는 식의 업무 제휴를 맺었다. 반면 인터파크 쇼핑은 'API 연동 방식'으로 주문을 직접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할 예정이다. 즉, 인터파크 쇼핑이 상품 DB를 위샵에 전달하면 인터파크 전용관에 전시되고, 주문이 들어오면 기존 물류 프로세스에 따라 국내에서 직접 배송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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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오픈과 함께 판매되고 있는 주요 품목으로는 홍삼, 화장품, 유아용품이 있으며, 판매량 및 현지 마케팅 상황에 따라 점차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위샵에 이어 6월 말 부터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한달 간격으로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사이트에서도 베트남과 동일한 상품이 전시 될 예정이다.

인터파크 쇼핑 부문 이태신 대표는 “위샵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서 베트남 현지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에 인터파크는 물론 국내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창출 됐다”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시장 조사를 통해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현지에 선보임으로써 국내 브랜들의 판매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