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오는 21일 서울 역삼동 서울사무소에서 주요 이동통신과 금융업체 등을 초청해 ‘핀테크 특허 활용을 위한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핀테크 열풍을 바라보는 통신과 금융 업계의 시각을 공유하고, 금융과 기술이 융복합된 핀테크 산업에서 기술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IP)의 역할 및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금융결제원을 비롯하여 스마트폰 제조사, 통신사, 은행 등 관련 업계 IP 담당자들이 참석해 핀테크 산업의 기술특허 동향, IP 관점의 핀테크 산업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IP 중심의 기업 간 협력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특허청은 IP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지원으로 기업 간 기술 교류 촉진을 유도해 국내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기업의 글로벌 IP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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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 특허청 정보기술융합심사과장은 “앞으로 핀테크 산업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 간 기술 경쟁 및 관련 특허 분쟁이 국제적으로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국내 핀테크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적 형태의 IP 협력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은 2013년 2천558억달러에서 오는 2017년 7천210억달러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2분기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37배 증가한 3조2천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