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트업이 모였다"... ‘비글로벌 서울’ 개막

일반입력 :2015/05/14 14:38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글로벌 서울 2015’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14일 개막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주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5명의 벤처투자자와 해외 기업가가 연사로 참석, 최신 ICT 동향과 미래 인사이트를 전한다. 또 110여 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배틀 경연과 부스 전시회에 참가하여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자리를 두고 경합을 펼친다.

‘아시아에서의 핀테크 산업’, ‘복잡한 중국 시장, 제대로 이해하기’, ‘사물인터넷 혁명’ 등 최신 동향과 투자 트렌드를 망라하는 14의 패널 토론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메인 이벤트인 ‘스타트업 배틀’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이 양일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 스타트업 배틀에는 한국을 비롯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스타트업 100여 개 팀이 예선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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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부스 전시에는 교육부터 헬스케어, 보안, 의료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망라됐다. 아울러 쏘카, 포잉, 배달의 민족과 같은 국내 최고 스타트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행사를 개최한 비석세스의 정현욱 대표는 “작년까지 서울에서의 비론치와 실리콘밸리에서의 비글로벌로 나누어 열린 컨퍼런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비글로벌(beGLOBAL)’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됐다”면서 “국내 스타트업이 비글로벌을 딛고 한국과 실리콘밸리를 넘어 더 많은 국가로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