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비, 모바일 혈액진단기기 '가오' 첫 공개

일반입력 :2015/05/14 12:30

박소연 기자

비비비(대표 최재규)가 14일 아시아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글로벌 서울 2015'에서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혈액진단기기 '가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가오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혈액 건강검진이 가능한 모바일 혈액진단기기다. 혈액 한 방울로 하나의 기기에서 혈당 및 콜레스테롤, 심장질환 등 다수의 질환을 최대 60초 이내에 분석할 수 있으며 결과 데이터는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비핏 포 닥터'에 저장된다.

사용자의 결과 데이터는 의료 정보용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개인 담당 의사와 보호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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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는 가오 제품과 비핏 포 닥터 서비스의 제품 테스트를 이달 내로 마무리 지어 내달부터는 국내외 파트너들에게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단 가능한 범위를 10가지에서 150가지로 확장하고자 해외 연구기관 파트너들과 글로벌 규모의 R&D를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재규 비비비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기존 혈액진단 시장에서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어내고 환자들과 병원에는 모바일 측정과 검사결과 정보를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