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비정규직 최저 시급 15달러 지급”

일반입력 :2015/05/14 07:38    수정: 2015/05/14 09:09

페이스북이 비정규직에게 최저시급 15달러(한화 약 1만6천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는 13일(미국시각)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에 용역직원 복지혜택에 대한 글을 올렸다. 샌드버그는 “용역직원들에게 최소 15달러 시급, 15일 유급휴가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출산 휴가를 내지 않고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는 아이 양육비 4천달러(약 439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이같은 결정은 거의 파격적 대우나 다름없다. 페이스북이 제시한 최저 시급 금액 15달러는 미국 전역에 적용되는 평균 7.25달러 시급보다 2배 높고, 페이스북이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정한 최저 시급 9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다. 이같은 페이스북의 비정규직 시급 및 복지 혜택 지급방안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페이스북 내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은 순차적으로 페이스북이 제시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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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관계자는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비정규직 직원들이 이 복지혜택을 받을지는 구체적으로 결정이 안됐다”며 “식당, 보안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은 비정규직들을 위한 복지혜택 제공을 위해 수개월간 준비했다”며 “한 연구조사 결과를 보면 충분한 복지혜택을 주면 생산력 또한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 더 안전하고 공평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