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초 애플워치 지원 앱 공개"

일반입력 :2015/05/13 08:11    수정: 2015/05/13 09:29

구글이 첫 애플워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공개했다. iOS용 '구글뉴스&날씨' 앱을 애플워치 호환 버전으로 내놓은 것이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각) 구글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수집된 뉴스 목록과 현지 기후 정보를 제공하던 앱을 애플워치에서도 쓸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링크)

앱은 구글 계정을 통해 접속하고 설정하는 과정을 거치거나 게스트모드를 통해 익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앱의 위치정보 접근을 활성화하면 해당 지역 뉴스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애플워치 버전의 구글뉴스&날씨 앱은 아이폰 버전의 화면에 표시되는 주요 헤드라인 10개의 목록을 따라서 보여준다. 이는 구글에서 편집해 준 맞춤형 또는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목록을 따오는 것이다. 대다수 기사에 작은 사진 이미지가 딸려 온다. 그 품질이 대단히 훌륭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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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뉴스 앱과 달리 구글의 뉴스&웨더 앱은 기사 요약이나 앞머리 보기나 전문 읽기 또는 기기상의 기사 소스 편집 및 변경과 같은 기능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애플워치글랜스'라는 앱은 일부 고급기능을 지원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기사 수가 제한된다.

구글은 화면을 세게 누르는 '포스터치' 조작을 통해 사파리의 '읽기목록'에서 나중에 읽을 수 있는 기사를 추가하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구글 측은 G메일과 행아웃 등 안정화된 다른 앱 역시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용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