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지금은 세일즈포스 인수 계획 없다"

일반입력 :2015/05/08 14:55

황치규 기자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업체 세일즈포스닷컴의 매각 가능성이 나온 가운데, 인수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현재로선 인수전 참여에 무게를 두고 있지 않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MS가 세일즈포스닷컴 인수전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MS는 현재 세일즈포스닷컴의 기업 가치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일즈포스닷컴 현재 시가 총액은 483억달러 수준이다. 로이터가 인용한 한 소식통은 "MS가 장기적으로는 인수를 검토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가격 조건만 맞는다면 MS 입장은 바뀔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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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블룸버그통신은 세일즈포스닷컴이 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모 회사의 제안을 처리하기 위해 금융 고문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SAP, IBM 등이 세일즈포스닷컴을 인수할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