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진 선명하게 찍는 법

일반입력 :2015/05/06 09:45    수정: 2015/05/06 09:48

한 때 사진 좀 찍는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DSLR 카메라 정도는 들고 있어야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주머니 안의 스마트폰으로 좀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을 씨넷이 5일(현지시각) 모아서 소개했다.

■ 선명한 사진의 기본은 손 떨지 않고 찍는 것

선명한 사진의 기본은 촬영할 때 손떨림이나 움직임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미 스마트폰 전용 삼각대 제품이 나와 있다.

별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두 손으로 스마트폰을 고정한 후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다.

촬영 버튼 누르기 전 심호흡을 크게 하는 것도 좋다. 촬영자의 호흡에 따라 흔들리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손떨림은 호흡 말고도 ‘촬영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떨림을 줄이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내장된 셀프타이머 모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다른 방법은 스마트폰 안에 있는 손떨림 방지 옵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최신 스마트폰 중 아이폰6플러스, 삼성 갤럭시 노트4, 넥서스 6, 루미아 930 등은 손떨림 방지 옵션이 탑재되어 있다.

기본설치 앱, 서드파티 앱 중에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 있다. iOS에서는 프로카메라(ProCamera)앱, 안드로이드의 경우, 카메라 FV-5 앱의 경우 이런 기능을 제공한다.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설정 메뉴에서 손떨림 방지 옵션 기능을 찾을 수 있다.

■ 카메라 렌즈 깨끗이 하기

최근 카메라 렌즈를 닦아본 적이 있는가? 카메라 렌즈는 손가락 지문이나 주머니 안에 있는 이물질에 의해 더러워질 수 있다.

이런 얼룩과 잔여물질은 카메라가 초점을 잡거나 선명한 사진을 찍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부드러운 천으로 정기적으로 카메라 렌즈를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하다.

■ 초점 잘 맞추기

선명하지 않은 사진을 살펴보면 때때로 초점이 나가 있어 뿌옇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카메라는 초점 맞추기를 원하는 대상을 화면에서 누르면 자동적으로 포커스를 맞춰준다.

초점 고정(AF Lock) 기능을 사용하면 구도가 변경될 때도 원하는 곳에 초점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아이폰의 경우 피사체를 비춘 후 화면을 누르면 화면이 깜박대면서 초점을 맞춰준다. 길게 꾹 누르면 ‘노출/초점 고정’이 된다. 포커싱 하기를 원하는 대상에 초점 맞춘 후 길게 꾹 눌러서 초점 값을 고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카메라 FV-5 앱과 같은 초점 고정을 돕는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 빛이 가장 중요하다

충분한 빛에서 촬영하는 것이 어두운 곳에서 할 때보다 훨씬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선명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빛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두운 조명에서는 디지털 줌을 사용을 피해야 한다. 줌을 사용하면 사진이 많이 뭉개질 수 있다.

일반 카메라와는 달리 스마트폰 카메라는 고정된 조리개 값을 가지고 있어, 노출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셔터스피드와 ISO 값을 변경해야 한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셔터스피드, ISO를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는 카메라가 출시되어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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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을 사용해 선명하게 하기

이미 촬영된 사진을 더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포토샵과 같은 서드파티 앱을 사용해 보정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