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VOD 시청률 조사한다

일반입력 :2015/04/29 16:31    수정: 2015/04/29 16:59

주문형 비디오(VOD) 시청점유율 조사를 위해 정부가 나선다. 그간 파악이 어려웠던 비실시간 시청행태가 파악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점유율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5월1일부터 디지털케이블TV와 IPTV 가입자 2천300 가구를 대상으로 본방이후 7일간 고정형TV VOD 시청현황을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정형TV의 VoD 시청시간 조사를 통해 국내 비실시간 시청행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겠다는 뜻이다.

이 조사는 국내 최초로 전국 조사패널을 대상으로 피플미터를 사용해 VOD 시청현황을 측정하는 것으로 기존 설문 형식으로 이루어지던 비실시간 시청현황 조사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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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시청현황 조사는 민간에서 실시하지 않고 방통위의 시청점유율 조사를 통해서만 실시되고 있다.

방통위는 이 때문에 방송과 광고업계 등에서 활용가치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조사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