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모티콘 기능강화

새로운 필터 3종 추가

일반입력 :2015/04/28 09:03

사진·동영상 SNS인 ‘인스타그램’은 28일 해시태그에 넣은 ‘이모티콘’이 검색 시에도 나타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하나 이상의 이모티콘을 사용한 해시태그나, 텍스트와 이모티콘을 결합한 해시 태그를 캡션에 기재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 지금까지도 해시태그에 이모티콘을 기재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검색 시 나타나지 않았다.

해시태그는 많은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익숙한 기능이지만, 실은 이모티콘도 세계적으로 인기다. 게시물의 약 절반에 이모티콘이 사용되고 있다.

이모티콘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국가 별 순위에서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제치고 8위에 올랐다. 상위권 순위는 1위 핀란드, 2위 프랑스, 3위 영국, 4위 독일, 5위 이탈리아 순이다.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관리자인 미시마 에리 씨는 “이모티콘은 인스타그램을 북돋아 주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며 인스타그램에는 이모티콘의 문화가 이미 뿌리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스타그램에는 새롭게 ‘탐구’를 테마로 한 필터 3개가 추가됐다. ▲적색을 억제하고, 파란색과 녹색의 채도와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하고 전체를 명확하게 만드는 ‘라크’(Lark) ▲칙칙한 빈티지 풍의 편집이 되는 ‘리예스’(Reyes) ▲어둠이 강한 범위에 녹색 색조를 추가하고, 흰색과 적색이 강조되면서 인상이 밝아지는 ‘주노’(Juno) 등 세 가지 종류다.

이로써 인스타그램에는 기존의 필터를 포함해 총 27개의 필터가 있다. 또한 필터 관리 버튼으로 순서를 정렬하고, 표시 및 숨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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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약 4년이 되는 지난해 12월에는 월 활동 이용자 수가 3억 명을 넘었다.

현재 1일 평균 활동 이용자 수는 2억 명으로 1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이달 기준 인스타그램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21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