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펜 내장한 대화면폰 'G스타일로' 출시

24일부터 KT 전용으로 출고가 50만원대

일반입력 :2015/04/22 11:03    수정: 2015/04/22 11:17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스타일러스펜을 내장한 대화면 보급형 스마트폰을 국내에 선보인다. 지난해 해외 시장에 출시된 'G3 스타일러스'의 후속 제품으로 단종된 뷰 시리즈를 제외하고 스타일러스 펜 기능이 적용된 대화면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LG전자는 50만원대 초반의 보급형 스마트폰 'G스타일로(Stylo)'를 KT 전용으로 24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일로(Stylo)'라는 이름은 '스타일리쉬(Stylish)'한 디자인과 '스타일러스 펜(Stylus Pen)'을 내장한 제품임을 뜻한다.

LG전자는 G스타일로에 프리미엄급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먼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적용해 대화면에서 선명한 셀피(셀프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대화면 스마트폰에 걸맞는 3,000mAh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소비자로부터 반응이 좋았던 G시리즈의 대표 사용자경험(UX)인 '제스처샷', '글랜스뷰' 등도 G스타일로에서 그대로 지원한다.G스타일로는 펜촉 부분이 고무 재질로 된 스타일러스펜을 내장해 필기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인셀터치(In-Cell Touch) 디스플레이와 더 향상된 터치센서를 적용해 필기감을 개선했다. 또 스마트폰 홈화면에 'Q메모플러스 위젯'을 만들어 사용자가 다양한 메모작성모드를 손쉽게 선택해 바로 진입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전작 G3 스타일러스가 대화면(5.5인치)으로 중남미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전작 대비 0.2인치 커진 G스타일로도 내달부터 주요 해외지역에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G스타일로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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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스타일로(Stylo)' 주요 사양

▲크기 154.3 x 79.2 x 9.6mm ▲무게 163g ▲색상 티탄, 화이트 ▲네트워크 LTE/광대역 LTE ▲퀄컴 1.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 ▲5.7인치HD IPS 디스플레이(258ppi) ▲8MP 후면카메라/5MP 전면카메라 ▲3,000mAh 탈착식 배터리 ▲1.5GB RAM ▲8GB 내장메모리 ▲마이크로SD 슬롯 지원(최대 2TB)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운영체제 ▲연결성 Bluetooth 4.1, Wi-Fi (802.11 a, b, g, n), NFC, A-GPS, USB 2.0 ▲TDMB 지원 ▲출고가 50만원대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