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온 ‘라이브리’, 포스코VC서 10억 투자 유치

“6월 라이브리 새 버전 공개”

일반입력 :2015/04/20 08:55

소셜댓글 '라이브리'을 서비스하는 시지온(대표 김미균)이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지온은 지난해부터 라이브리 서비스 확장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시작했다. 작년 말 엔젤투자를 시발점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연관한 미국 벤처캐피탈 엑셀프라이즈(Acceleprise)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이번에는 국내 VC인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시지온 측은 소셜댓글 라이브리의 ▲손쉬운 댓글 작성 및 관리 ▲2만여개 사이트 설치·900여개 고객사 보유 및 누적 사용자수 1천800만 돌파 ▲향후 콘텐츠·커머스 플랫폼 성장 가능성 등이 주효했다는 입장이다.

또 시지온은 이례적으로 해외 VC로부터 국내 법인에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는 올 6월 라이브리 새 버전과 개선된 통계·분석 시스템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동남아 등 해외로의 진출을 빠르게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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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올해에는 기존 소셜댓글 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다루게 될 것”이라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리는 2009년 9월에 아시아 최초로 개발됐으며 국내외 350여개 언론사를 비롯해 기업·공공기관·NGO·쇼핑몰 사이트에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