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윈도서버에 '나노서버' 모드 탑재

일반입력 :2015/04/09 09:28    수정: 2015/04/09 18:58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16년 선보일 차세대 윈도 서버에 추가될 새 기능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지디넷 등에 따르면 차세대 윈도 서버에는 나노 서버와 하이퍼-V 컨테이너 기능이 추가된다.

나노 서버는 윈도 서버를 경량화해 쓸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나노 서버는 윈도 서버 코어의 20분의 1 크기 정도로 필수적인 콤포넌트로만 구성된다.

하이퍼-V 클러스터링, 네트워킹, 스토리지, 닷넷 등을 포함한다. MS 관계자들은 고객들이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을 채택하면서 속도와 민첩성을 갖추고 낮은 자원을 소모하는 OS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MS 관계자들은 차세대 윈도 서버에 탑재될 윈도 컨테이너 옵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MS는 윈도서버 차기 버전에서 오픈소스 기반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인 도커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차세대 윈도서버 사용자들은 하이퍼V 컨테니어 기능도 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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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V 컨테이너는 MS 하이퍼V 가상화 기술과 함께 제공되며 도커를 다룰 수 있는 컨테이너다. MS는 가상화를 사용하는 컨테이너 기술이 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윈도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많이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는 이달말 열리는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윈도 서버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