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수수료 없는 로밍 서비스 준비 중

일반입력 :2015/04/06 07:30    수정: 2015/04/06 09:55

구글이 수수료가 없는 글로벌 모바일 '로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해외 외신은 구글이 글로벌 로밍 수수료를 없앤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홍콩의 허치슨왐포아와 협상 중이라고 5일 (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씨넷을 비롯한 해외 외신은 이번에 구글이 준비 중인 모바일 네트워크의 목표는 이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통화, 문자 및 데이터의 비용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구글의 선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은 비교적 작은 규모로 다른 사업자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협력관계를 통해 수개월 안에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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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논의 중인 허치슨왐포아는 통신, 호텔, 항만 등을 운영하는 복합기업이다. 지난달 자회사인 이동통신사 3(Three)와 영국 2위 통신사 O2를 인수합병 시켜 영국 내 최대 이동통신사로 올라섰다.

또한 이 업체는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이탈리아, 스웨덴, 덴마크,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등에서 통신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구글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해외 외신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