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반격 "안드로이드, 아이폰과 바꾸세요"

갤S6 출시 앞두고 공세…윈도폰도 적용

일반입력 :2015/03/31 08:25    수정: 2015/04/01 08:3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갤럭시S6 출시에 맞춰 애플의 반격이 시작됐다. 사상 처음으로 구형 안드로이드폰을 갖고 오면 일정액을 지원하고 아이폰과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애플이 30일(현지 시각)부터 구형 안드로이드폰을 비롯해 블랙베리, 윈도폰 등과 신형 아이폰을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을 비롯해 LG, HTC, 소니, 블랙베리 일부 모델들이 적용된다. 해당 제품들을 갖고 올 경우 애플 스토어 기프트카드나 계좌 이체 등을 통해 일정액을 보전해준다고 나인트파이브맥이 전했다.

안드로이드 구형 모델들과 교환할 수 있는 애플 제품은 아이폰6와 6플러스, 그리고 아이폰5C 등이다. 애플 워치는 이번 교환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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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다른 운영체제 이용자를 유인하는 목적 외에 베스트바이를 비롯한 양판점과 경쟁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오는 4월 10일부터 전 세계에서 갤럭시S6와 6엣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의 차세대 야심작인 갤럭시S6가 출시될 경우 아이폰6와 치열한 패권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