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골프 라운딩도 스마트하게”

일반입력 :2015/03/29 10:41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그린까지의 거리와 그린 경사도를 측정하는 볼 마커 형태의 하이브리드형 골프 앱세서리 제품 ‘스마트골프’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골프는 지름 3.4cm, 500원 동전 무게와 비슷한 7.8g의 작고 가벼운 제품이다. 볼 마커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외부 버튼을 모두 없애고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GPS센서와 자석센서, 모션센서를 기반으로 자석 클립에서 떼고 붙이거나 가볍게 흔드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벨트형 손목형의 제품들에 비해 사이즈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라운딩 시 착용이 용이하다.

배터리 교체 시 18홀 기준 24라운딩 이상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 4.3버전 이상, 아이폰은 4S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한 뒤 골프장을 선택하고, 좌우 그린, 핀의 위치, 미터 야드, 음성안내 여부 등을 설정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골프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골프장의 티박스 혹은 페어웨이에서 스마트골프를 자석클립에서 분리하면 자동으로 그린까지 남아있는 거리를 측정하여 알려주며, 위아래로 가볍게 3회 이상 흔들면 비거리 측정모드로 전환되어 비거리를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제품은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골프용품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9만9천원.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스마트골프는 SK텔레콤의 ICT기술과 라이프웨어 제품을 스포츠 분야로 확대한 첫 제품”이라며 “향후 개인별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골프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진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