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 "글로벌 모바일 게임, 광고 매출 급성장"

일반입력 :2015/03/19 13:46    수정: 2015/03/19 15:19

특별취재팀 기자

탭조이의 박선우 부장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게임테크2015’에서 게임사들을 위한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모객 및 고객 서비스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탭조이는 세계 최대 모바일 리워드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탭조이에 노출되는 기기 수는 총 10억 대가 넘으며 전 세계 부분 유료 앱 중 탭조이 탑재 앱은 80% 이상이다. 한 달에 5억1천7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탭조이를 사용한다.

박선우 부장은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여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이 탭조이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국가, 기기 등 세분화된 분류 별로 전문가들이 광고 단가 최적화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을 플랫폼별, 지역별로 보면 구글 안드로이드가 남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역시 큰 변화는 없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등이 최대 시장으로 여겨진다.

애플 iOS는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북미 시장에서 우세를 보인다. 때문에 북미 시장을 고려할 경우 iOS 대응은 필수적이다. 이 외에 러시아, 일본, 브라질 등이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아직 국내에서 주요 시장으로 여겨지지 않는 유럽과 중동 시장 역시 최근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로 이용자 수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다만 해당 시장은 콘텐츠의 호불호가 명확해 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게임 이용자의 연령과 성별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편견과 달리 더 이상 고연령 이용자와 여성 이용자는 소수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구매력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모바일 게임이라며 간과할 수 없는 이용자층이다.

태블렛 PC 이용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태블렛 PC 대응 전략도 필수로 자리 잡았다. iOS에서 돈을 쓰는 이용자 중 약 40% 가량은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 이용자일 정도다.

이처럼 모바일 게임 시장 확대에 따라 최근 이에 최적화한 광고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이 급부상했다.

박선우 부장은 “마케팅을 통해 뭘 이룰지를 확실히 정한 후 전문가와 함께 이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로 광고 시작 후 30일, 60일 90일 단위로 나눠 광고를 진행하며 특히 최근 비디오 광고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이한 점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이 늘어남에 따라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국가를 따라 연장되고 있다. 국가별로 새로운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면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또한 입앱 결제보다 광고로 돈을 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길건너 친구들’의 경우 광고를 통한 매출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 국내의 경우 아직까지 인앱 결제에 집중하고 있지만 광고에 따른 매출의 중요성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것.

박선우 부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인앱 결제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글로벌 시장을 보면 광고 매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게임사들이 6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긴 호흡으로 보고 멀리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