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A급 패션브랜드와 신상품 공동기획

아비스타·아이올리 MOU…전용디자인 상품 4월 첫선

일반입력 :2015/03/19 10:06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아이올리 및 아비스타와 공동 브랜드 신상품 기획 및 판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에 입점한 A급의 패션브랜드가 소셜커머스에 이월상품 할인판매가 아닌 신상품을 기획해 전용디자인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티몬 측은 소셜커머스가 유행에 민감한 젊은 여성의 첫 번째 패션 소비 채널로써 급부상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아이올리의 '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 '에고이스트'를 비롯해, 아비스타의 '비엔엑스', '탱커스', '카이아크만' 등이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해 티몬 전용 신상품을 출시한다.

신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티몬은 지난 4년간 판매된 패션 아이템들의 연령대별 선호하는 스타일과 색상, 디자인 데이터를 분석해 업체 측에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올리와 아비스타 측은 샘플을 제작해 지난 18일 티몬 임직원들과 함께 품평회를 진행하고 아비스타와는 MOU 체결식을 가졌다. 티몬 임직원들이 참여한 첫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아이템들은 오는 4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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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휴 및 공동기획을 통해 티몬은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던 브랜드들의 최신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상품은 티몬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이 이뤄지며 품절되는 상품은 바로 재주문 제작할 예정이다.

티켓몬스터 김만식 패션브랜드본부장은 “아이올리와 아비스타 같은 국내 정상급 패션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해당 브랜드들의 신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티몬은 저가의 상품뿐 아니라 유명브랜드의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대표적 온라인 쇼핑 채널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