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황사 탓에 ‘고기능성 마스크’ 판매량 껑충

작년 대비 6배 성장

일반입력 :2015/03/18 10:59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의 소셜커머스 티몬이 봄철 황사 대비 상품으로 최근 2주간의 마스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고기능성 제품이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37%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동기간 일반 마스크 판매량은 30% 상승하는데 그친 것에 비해 식약처 및 안전보건공단의 인증을 받은 고기능성 마스크를 찾는 고객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산업용 방진마스크도 판매되며 보다 완벽한 유해물질 차단 효과의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4천800원~2만원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이라 아직은 보건용 마스크 판매량의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가족의 안전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30~4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내 황사원인을 다룬 다큐가 큰 주목을 받을 정도로 황사에 관심이 나날이 급증하면서 마스크뿐만 아니라 공기 청정기 등 관련 상품의 판매도 신장되고 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103% 매출이 증가했으며, 청소기도 127% 가량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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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황사 발생이 앞으로 본격화 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올해 마스크의 상품 딜 수를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또 유아용 제품부터 성인용까지 모든 연령대가 사용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을 구비했다. 아울러 마스크뿐만 아니라 3만원대 차량용 공기청정기부터 10만원대 가정용 소형기기, 50만원대 이상의 고성능 제품까지 다양한 가전제품을 20~50% 할인판매한다.

티켓몬스터 김선민 리빙2본부장은 “지난해 갑작스런 황사에 마스크가 동이 나며 재고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충분히 물량을 확보해 놓았다”며 “5월까지 앞으로 5회 정도의 강한 황사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미리 관련 제품들을 준비해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