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포맷 필요없는 2채널 블랙박스 등장

현대엠엔소프느, 20만원 중반대에 '리베로' 시판

일반입력 :2015/03/09 09:59    수정: 2015/03/09 11:22

정기적으로 포맷할 필요가 없는 블랙박스가 새로 출시됐다.

현대엠엔소프트는 포맷이 필요없는 2채널 소프트맨(Softman) 블랙박스 '리베로(Libero)'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블랙박스를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영상녹화 안정화 신기술인 '리베로(Libero)'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리베로' 신제품은 포맷을 자주하지 않아도 되는 것 뿐만 아니라 블랙박스가 비정상적으로 종료된 경우에도 영상파일에 대한 자동복구 기능 및 데이터 손실 최소화 기능이 장착됐다.

또 물리적인 외부 충격으로 메모리카드가 이탈하거나 전원이 꺼져도 사고 직전까지의 녹화영상이 손실 없이 저장되며, 영상녹화 파일 이상시 파일 복구가 용이하고, 정기적인 포맷 없이 안정적인 메모리 관리가 가능하다.

'리베로'에는 3.5인치 LCD 터치 스크린이 적용됐다. 전방 카메라에 시큐리티 LED 기능이 있어 자동차에 악의적인 접근시 돌발 상황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행 중에는 상시녹화, 충격감지 등 기능이 제공되며 주차 중에는 충격감지, 모션감지 등이 가능하다. 차량 운행 종료 후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주차녹화 모드로 전환된다.

전방 카메라는 HD급(1280*720) 고화질 녹화가 가능하며, 전방 약 120도의 광시야각을 지원해 운전자가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까지 녹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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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리베로'에 자동차의 전압이 일정 값 이하로 내려가면 전원을 차단하는 '저전압 차단장치'를 장착하고 있어 배터리 방전 위험을 줄였다”며 온도 센서 기능도 내장돼 자동차 내부가 뜨거워지면 블랙박스 동작을 멈춰 오작동 및 녹화 영상 손실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리베로'는 일반 유통점에서 20만원대 중반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기능은 현대엠엔소프트 홈페이지(www.hyundai-mnsof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