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격보다 디자인 보고 산다"

KISA 모바일 실태조사 결과…OS·주변권유도 영향 적어

일반입력 :2015/02/24 08:41    수정: 2015/02/24 11:03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가격’이 아닌 ‘디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펴낸 ‘2014년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6천 명 중 72.4%가 스마트폰 구매 시 단말기의 외형(디자인 및 단말기 크기·외형)을 선택했다. 뒤이어 많은 응답률을 보인 항목은 ‘단말기 가격’(52.4%)이었다.

운영체제(iOS·안드로이드)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은 21.4%, 주변인 권유 또는 입소문을 중시한다는 응답은 13.5%로 나타났다.

또 모바일인터넷 단말기 중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98.3%였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인터넷 이용자들의 일평균 모바일인터넷 이용시간은 1시간36분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모바일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7명(72.5%)은 ‘가정·직장 등에서 유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해도 모바일인터넷 이용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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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65.6%는 ‘유선인터넷보다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중이 더 많다’고 밝혀 모바일인터넷 시대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모바일인터넷 이용 목적 1위는 ‘자료 및 정보 습득’이 99.0% 응답률을 기록했다. 뉴스·정보·검색·웹서핑 등을 모바일로 하고 있다는 것. 이어 이메일·메신저·커뮤니티 등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모바일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도 97.5%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