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그래픽 문제 맥북프로 무료 수리

일반입력 :2015/02/21 11:59    수정: 2015/02/22 13:42

김다정 기자

애플이 그래픽 기능 문제가 발생한 맥북프로 제품에 대해 무료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 피씨맥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그래픽 기능 이상 문제로 집단소송을 당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문제가 발생한 해당 제품에 대해 무료 수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제품은 지난 2011년 제조된 15인치와 17인치 맥북프로와 2012년 중반부터 2013년 초까지 생산된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이다. 해당 모델들은 화면에 가로줄이 생기는 등 왜곡현상이 나타났고 예기치 않은 작동 중지 혹은 재시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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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이날부터 가까운 애플스토어에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미 수리를 위한 비용을 지불한 소비자들에게는 비용을 환불해주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11년형 맥북프로의 그래픽 카드 문제로 인해 집단 소송을 당했다. 당시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그래픽카드 수리 비용 350달러에서 600달러를 지불한 것에 대해 애플이 환불해줄 것을 요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