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 “PC서 자동차 길찾기 경로비교 가능”

T맵·올레내비·맵피 4사의 최적 경로 한번에

일반입력 :2015/02/13 17:19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는 13일 다음 지도 PC웹에서도 자동차 길찾기 경로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길찾기 경로비교는 지난해 6월 다음 지도 모바일 앱에서 시작한 서비스다. 자동차 길찾기 시 다음 지도와 SK플래닛의 T맵·KT의 올레내비·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까지 4사의 실시간 최적 경로를 모아 보여준다.

동일한 구간에 대해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제공하는 각기 다른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이용자가 직접 시간과 비용, 주행거리 등을 비교해서 자신에게 맞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적용 이후 다음 지도 앱에서의 월평균 자동차 길찾기 이용 비율은 약 42%까지 증가했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서비스 범위를 PC웹까지 넓혔다. 모바일 지도에서 이동 중 또는 운전 시 경로비교를 이용한다면 PC 지도에서는 약속 장소를 결정하거나 목적지로 출발하기 전 경로를 점검하는 용도로 적합하다.

PC 웹에서의 이용 방법은 모바일 앱과 동일하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자동차 길찾기를 선택하면 4사가 제시하는 경로와 소요 시간·거리·통행료 및 예상 택시비 등을 볼 수 있다. 4사 중 다음 지도의 경로 메뉴에서는 차종별 통행료나 이동 거리에 따른 예상 주유비도 추가로 확인 가능하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최적 경로·최단거리·통행료 유무·자동차 전용도로 이용 여부 등 조건에 따라 경로를 탐색하고 비교 선택하면 자가 운전 시에는 물론, 택시로 이동할 경우에도 원하는 경로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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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시간 운전이 걱정인 설 연휴 귀향·귀성길 이동 전, 다음 지도 PC웹에서 자동차 길찾기 경로비교를 이용해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면 도로 위에서 시간 낭비할 가능성을 덜 수 있다.

다음카카오 진유석 공간정보셀장은 “수많은 지도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들이 있지만 대부분 한두개의 서비스만 고정적으로 이용하면서 목적지와 경로를 확인한다”며 “업체별로 최적 거리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른 만큼 다양한 경로들을 이용자가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 모바일 우선으로 서비스를 적용했고, PC 환경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