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업체, 獨 iF 디자인어워드 대거 수상

일반입력 :2015/02/12 15:40

이재운 기자

국내 전자업계가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신, 코웨이, 대유위니아, 인바디 등 국내 전자업계가 수상소식을 전해왔다.

국내 헤드폰·이어폰 제조사인 크레신은 고급형 제품인 피아톤 MS530 헤드폰이 AV 부문에서 디자인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강렬한 색상과 알루미늄 소재로 세련된 느낌과 깔끔함을 강조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34만8천원이며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와 대유위니아는 각각 비데와 에어워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웨이는 자연가습청정기와 제가습 공기청정기 등 총 3종을 수상작 명단에 올렸다. 대유위니아는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체성분 분석기 제조사인 인바디는 ‘인바디770’ 제품으로 메디컬·헬스케어 부문 본상을, ‘스마트펜’을 개발한 네오랩컨버전스는 스마트펜 N2가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전자업계 제조사의 수상 소식이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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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정 대유위니아 디자인실장은 “그 동안 소비자 중심의 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용성에 바탕을 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위니아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일수 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코웨이는 물과 공기를 다루는 기업으로서 제품 디자인 시 화려함보다는 일상 생활 속에 잔잔히 스며들어 어울릴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가전 선도기업으로서 디자인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리드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