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모바일 최적화 검색 여름 출시"

중국 첫 퍼블리싱 게임 2분기 출시 예정

일반입력 :2015/02/12 11:05    수정: 2015/02/12 11:28

다음카카오가 검색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올 여름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올 2분기에 다음카카오차이나를 통해 중국에 첫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에 맞춰 국내 개발 파트너들과 발표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12일 201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검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바일 시대에 맞춰 이용자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 여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카카오 최용석 IR셀장은 RPG 및 액션 게임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게임 부문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파트너 게임사들과의 중국 진출에 따른 동반 성장도 기대했다.

최 대표는 특히 중국 퍼블리싱 사업에 대해 “중국과 한국에 나눠 중국 퍼블리싱 TFT가 가동되고 있다”며 “(중국 출시) 첫 게임이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인데 파트너사들과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번 컨콜에서는 또 누적가입자 수 300만·가맹점 수 60여개를 확보한 카카오페이와, 모바일 지갑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에 대한 추가 자료 공개 요구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최 IR셀장은 카카오페이 하루 결제액과 총결제액 지표 공개의 어려움에 대해 양해를 구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과 파트너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제액보다 서비스 안정화와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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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월렛카카오에 대해서는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만큼 이후 금융권과 함께 수치를 공동으로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송·수금 한도 상향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세훈 대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활발히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1천500만에서 2천만 정도인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를 사용하면 이에 맞춰 이용자들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면서 “이에 맞는 사업 모델 또한 고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