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

3월 중 지정공모 15개 과제…우주기초연구분야 확대 지원

일반입력 :2015/02/01 14:50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0일 자유공모 14개 과제, 3월중에 지정공모 15개 과제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부 측은 “우주기초사업 자유공모 과제를 우선 공모하고 우주핵심 및 위성 활용 등 산업화 연구과제는 산학연 수요조사를 받은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 성과 목표 등을 포함한 과제제안서(RFP) 등을 검토해 3월 중에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은 우주개발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위해 2008년부터 시행돼 왔다.

올해 선정할 신규과제는 총 29개 과제에 72억원으로 우주기초, 우주핵심기술, 우주기술 융‧복합 및 우주교육시스템 분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주기초 분야는 우주핵심기술개발 및 우주 산업화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며 발사체, 위성, 위성활용, 우주탐사 등 우주 전 분야에 걸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주핵심기술 분야는 독자 우주개발능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기술과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지원한다.

또 우주기술 융‧복합분야는 우주기술의 스핀오프(Spin-Off)와 우주 산업화 기술을 대상으로 사업화가 높은 기술을 지원하며, 위성 정보를 기반으로 공공·민간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주교육시스템 구축은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며 산업체 인력 재교육, 우주분야 대학원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 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실시해 신기술 창업 등 신산업 창출 등에 기여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주기초연구 분야에 대해서도 목적지향적인 연구를 통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원규모도 과제당 1억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사업화 연구도 가능하도록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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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신규로 위성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우주기술기반 창업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을 발굴하여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부 측은 “위성핵심부품의 국산화, 위성정보 활용 촉진, 우수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주 산업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