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60대 한정' 911 GTS 클럽 쿠페 공개

PCA 멤버 60명 대상으로 1억원대에 판매

일반입력 :2015/01/22 10:20

포르쉐가 미국 포르쉐 클럽 아메리카(PCA) 설립 60주년 기념 한정판 911 GTS 클럽 쿠페를 선보였다.

포르쉐는 21일(미국시각) PCA와의 합작으로 60대 한정 911 GTS 클럽 쿠페 출시한다고 밝혔다. 수량 뿐만 아니라 판매 대상도 한정됐다. 포르쉐 차량을 소유해야 가입이 승인되는 PCA 멤버 자격을 얻은 사람들만 GTS 클럽 쿠페 신형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

포르쉐는 PCA의 로고를 본 따 파랑색을 GTS 클럽 쿠페 신형 모델의 유일한 색상으로 정했다. 포르쉐는 이 색상을 비금속성을 띈 ‘클럽 블라우(Club Blau)’라고 이름지었다.

PCA를 이끌고 있는 매니 알반은 “독일을 여행하면서 PCA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차량을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포르쉐 북미법인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미팅으로 PCA 설립 60주년 기념 911 GTS 클럽 쿠페 모델 출시를 이끌었다.

포르쉐는 PCA 멤버 대상으로 60대 중 1대를 추첨을 통해 무료로 지급하고 남은 59대를 13만 6천달러(한화 약 1억 4769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오는 6월부터 구입 고객들에게 차량이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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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별도로 이날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북미법인에서 GTS 클럽 쿠페 공개 행사를 가졌고, 행사 이모저모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1955년 설립된 PCA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141개 지역으로 구성된 대형 포르쉐 연합 커뮤니티다. PCA는 주로 포르쉐 관련 전시 행사를 갖거나 차량 정비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행사를 자주 가져 포르쉐 운전자간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