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배달통 대표 “해킹 신고가 노이즈마케팅?”

“경찰 조사 결과 기다리는 중”

일반입력 :2015/01/16 15:44

“해킹 의심 신고의 목적이 기업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설이다.”

작년 말 해킹으로 고객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배달통이 일부 언론의 보도에 반박, 수사기관과의 협조로 피해 여부와 규모 등을 성실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배달통 대표는 1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지난 주 사이버수사대로부터 본사 실사를 받았고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경찰에 따르면 최소 3주에서 수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배달통은 지난 달 31일 해킹 피해로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돼 즉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 배달통이 경찰청 홈페이지 사이버범죄 신고·상담 코너에 글을 올리는 조치만 취했다는 특정 언론 보도와 달리 배달통은 사이버안전국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관련 내용을 정식 신고하는 절차를 따랐다.

이와 함께 외부 보안 컨설팅팀에 의뢰해 해킹 정황을 추적, 2차 해킹을 막아내는 등 보안 강화와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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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당시 해커로부터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으나 유출된 정보 자체가 많지 않았다는 판단을 했고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한 뒤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했다”며 “2차 공격이 올 것에 대비해 방화벽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함으로써 추가 피해를 막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적법 절차에 따라 신고를 했고,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배달통이 홍보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 아니냐는 특정 언론의 보도는 소설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