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조립, 구글 아라폰 "멋지네"

두 번째 프로토타입 '스파이어2' 사진 공개

포토뉴스입력 :2015/01/16 08:42    수정: 2015/01/17 09:41

조립PC가 PC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때가 있었다. 원하는 부품을 구입한 뒤 직접 PC를 조립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 자신의 용도에 최적화된 PC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역시 조립PC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었다.

그런데 구글이 바로 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물론 대상은 PC가 아니라 스마트폰이다. 사용자가 부품을 마음대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아라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구글의 아라폰은 이용자들이 레고처럼 직접 카메라나 스크린 같은 하드웨어 부품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라 프로젝트를 잘 활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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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프로젝트는 한 동안 구글이 극비리에 추진하다가 1년 여 전 공개됐다. 구글은 올 연말께 아라폰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씨넷은 구글 아라 프로젝트의 두번째 프로토 타입인 스파이어2의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