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누구나 탑승할 수 있는 전기 셔틀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15일 주요 외신은 구글이 자사의 캠퍼스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서 모티브 사와 공동개발한 전기 셔틀 버스 무료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00% 전기로 가동되는 이 버스는 산타클라라 주민들이 마을을 무료로 둘러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7월 마운틴뷰시에서 이뤄졌으며, 정식 운행은 이번 주부터 시작됐다.
구글의 전기 셔틀 버스에는 16명의 승객이 탈 수 있으며, 무료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차체 뒤에 자전거 랙이 있으며, 휠체어 승객을 위한 입구도 따로 마련돼 있다.
이 버스 기술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위치한 ‘모티브 파워 시스템’에 의해 개발됐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관해 향후 2년간 구글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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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행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1분 간격으로, 주말 및 공휴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60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출퇴근 시간에는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교통을 대신할 일은 없다.
외신은 “과연 하이테크 기업이 밀집한 실리콘밸리와 같은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