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5년형 에어컨·공기청정기 출시

일반입력 :2015/01/11 10:59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11일 공기정화 기능을 강화한 에어컨 신제품 14종과 고급형 공기청정기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 신제품은 전력 사용량을 낮추면서 동시에 공기정화 기능과 제습 기능을 강화했다. 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온도와 습도, 청정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10 센서'와 'PM2.5 센서', 냄새를 감지하는 '가스 센서'로 구성된 '트리플 청정 센서'와 ▲초미세먼지 필터∙숯 탈취 필터∙극세 필터로 구성된 'PM2.5 필터시스템' 등을 갖췄다.

압축기와 모터 효율을 높여 회오리 바람을 구현해 냉방속도를 전년 제품 대비 20% 개선해 전력소모량을 달성했고, 14종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획득은 물론 기준치의 150%에 해당하는 효율을 구현했다. 이외에 쾌적 습도를 유지해주는 습도 센서와 실내 환경에 따라 바람문을 제어해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초절전 제습, 하루 78L 대용량 제습 기능도 제공한다.

공기청정기 제품군도 강화했다. 지난해 출시한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9000에 이어 고급형 중형 공기청정기 AX7000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넓은 면적의 거실용 제품으로 2개의 팬이 전면에서 공기를 흡입한 뒤 정화된 공기를 양 옆과 위쪽 등 세 방향으로 골고루 빠르게 토출해 넓은 면적에서도 빠르게 공기를 정화할 수 있게 했다.

미세먼지부터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해 상태를 보여주는 '트리플 청정 센서'와 현재 공기 상태를 디지털 숫자로 나타내는 디스플레이를 갖춰 실내공기가 정화되는 상황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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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강력한 필터 기술력으로 미세먼지와 0.02㎛의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하고 생활 악취를 유발하는 가스까지 잡아주며, 새집 증후군 대응 필터와 바이러스 닥터 등 실내 공기 관련 주요 유해물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자동 운전시 미세먼지 센서가 실내 오염상태를 감지해 초절전 모드로 변환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주력했다.

에어컨 신제품의 출고가는 가능 면적에 따라 289만9천원~579만9천원,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고가는 78㎡과 60㎡용 제품이 각각 79만9천원, 69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패키지 판매와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