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터넷 전자상거래 규모 세계 7위

일반입력 :2015/01/08 10:01    수정: 2015/01/08 10:05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전 세계에서 7위, 아시아태평양지역(APAC)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서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올해 367억6천만 달러(약 40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331억1천만달러(약 36조3천800억원)에서 약 11% 상승한 것으로, 전체 소매 판매의 9.8%를 차지한다. 특히 이마케터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잇는 APAC에서는 세 번째로 큰 e커머스 시장이고, 전 세계에서는 일곱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발표했다. 1위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 그 뒤를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이마케터는 한국 e커머스 시장이 6위를 기록한 프랑스 시장보다 성장세가 빠르다고 예측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전체 소매 판매의 9.8%가 인터넷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2018년에는 12%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마케터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13년 e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상품군을 소개했다. 주요 상품군별 거래액 비중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6.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의류나 패션 및 관련상품 거래는 16.3%, 생활 및 자동차 용품은 11.1%를 차지했다. 통신기기를 포함한 가전제품은 10.6%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고, 음식료품은 8.4%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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