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올려 두면 수면관리 해주는 ‘허그원’

일반입력 :2015/01/06 07:17

침대에 올려두는 것만으로 가족의 수면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가 등장했다.

6일 주요외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된 종합 가전쇼 'CES 2015'에서 선보여질 건강 관련 상품인 세브허그스의 가족 수면 관리 장치 ‘허그원’을 소개했다. 이 기기는 가족이 몇 시에 자고 일어났는지를 모니터할 수 있는 장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미니허그스라는 점검 장치를 침대 구석에 놓기만 하면 된다. 이를 통해 침대에 언제 들어와서 얼마나 자고 일어났는지, 얼마나 뒤척였는지 등을 기록할 수 있다. 또 습도와 공기의 오염 상태를 측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련된 모든 정보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그원은 아이의 수면 상태를 알고 싶은 부모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인력으로 24시간 아이의 모습을 지켜볼 수 없기 때문인데, 아이가 일어났을 때 경보음을 울려주거나 수면 주기에 맞춰 아이가 언제 일어나면 좋은지 조언을 해준다.

아직 허그원의 실제 제품은 전시되지 않은 상태지만, 발매 시기는 3월이며 본체 가격은 169달러(약 18만8천원)다. 또 최대 6개까지 추가할 수 있는 장치 미니허그스는 개당 39달러(약 4만3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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