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쇼핑 조사해보니…男 집단장·女 몸단장

男 조명·인테리어·가구, 女 바디·헤어·화장품·패션

일반입력 :2015/01/05 09:19

새해 첫날 남성은 인테리어·가구 등 집단장 관련 제품에 관심을 갖는 반면, 여성은 화장품·바디 및 헤어용품 등 몸단장 관련 제품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의 오픈마켓 지마켓이 새해 첫날 구매한 제품을 남녀고객군으로 구분해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남성고객 구매 품목 중 조명·인테리어 관련 품목이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또한 가구 및 집단장을 위한 DIY 관련 품목도 15% 증가했다. 반면 여성고객의 조명·인테리어 관련 품목 구매량은 3%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가구와 DIY 상품은 전년(1%)과 큰 차이가 없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장식소품의 경우 남성고객의 구매량이 4배 이상(377%) 증가했다. 바닥재 관련 제품도 2배(116%) 늘었으며, 현관이나 창틀 등 칠이 벗겨진 곳을 보완할 수 있는 페인트도 124% 증가했다. 가구 중에는 일반 수납장 (171%)과 책상(62%)의 남성 구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바디용품이나 화장품 등 자신을 가꾸는 품목에서는 여성고객의 구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바디·헤어용품 여성 구매량은 전체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화장품도 전년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품목을 보면 바디·헤어용품 중에서는 트리트먼트(326%), 립케어(124%)가, 화장품에서는 바디케어·슬리밍(208%)과 로드샵브랜드(180%)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남성의 경우 화장품(0%)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며, 바디·헤어 관련 제품은 오히려 감소(-16%) 했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남녀 베스트셀러 제품에도 이 같은 경향이 반영됐다. 남성고객의 경우 새해 첫날 구매한 제품 중 전구·형광등(3위), 문풍지·단열캡(5위) 등 집단장 관련 제품이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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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성고객의 경우 트리트먼트(1위)가 가장 많이 팔렸고, 스킨·로션도 많이 구매한 품목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스타킹, 원피스, 스웨터 등 몸단장과 관련이 있는 패션관련 제품들도 다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강선화 지마켓 마케팅실장은 “새해 첫날 고객들이 많이 구매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집이나 몸을 단장하는 용품들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어났는데 남성의 경우는 집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인테리어 관련 제품에 관심을 갖는 반면, 여성들은 자신을 꾸밀 수 있는 상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