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치 '아이폰6S 미니' 올해 출시?

잭스에쿼티리서치 "애플 올해 1천만대 판매 계획"

일반입력 :2015/01/03 09:51    수정: 2015/01/03 16:38

정현정 기자

애플이 연내 4인치 크기의 이른바 '아이폰6 미니'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애플이 화면 크기를 대폭 키운 4.7인치와 5.5인치 크기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한 가운데, 작은 화면 크기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4인치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BGR은 미국 투자자문회사 잭스에쿼티리서치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4인치 '아이폰6S 미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최소 1천만대의 아이폰6S 미니를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아이폰6S 미니의 가격은 현재 아이폰6 시리즈 보다 대폭 저렴해질 전망이다.

애플이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만 현지 부품공급망 소식통들은 애플이 4인치 아이폰을 신제품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 금융시장 조사업체 코웬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큐리도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올해 4인치 아이폰6S 미니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6S 미니의 사양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5S와 유사한 수준으로 제품 디자인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와 비슷하게 둥근 모서리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아이폰6S 미니가 출시되면 한 손 조작 편리성이 높은 4인치 화면 크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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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은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여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생전 아이폰의 최적 크기를 3.5인치로 고집해왔다.

하지만 애플은 잡스 사후 팀 쿡 체제 하에서 4인치 아이폰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는 4.7인치와 5.5인치로 화면 크기를 대폭 키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했다.